2025년 국내투자형 ISA 비과세 한도 2배

1. 국내투자형 ISA란

ISA(Individual Savings Account)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서 운용할 수 있는 절세 혜택이 있는 금융상품입니다. 예·적금, 펀드, 주식 등 다양한 자산을 포함할 수 있으며, 일정 기간 유지하면 이자·배당소득에 대한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부터 ISA 제도를 개편하여 국내 투자 활성화를 유도하고, 절세 혜택을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는 투자자에게 더 많은 절세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2. 2025년 ISA 개정 내용

2025년부터 바뀌는 ISA 제도
- 납입 한도 증가: 연간 4000만 원, 5년간 총 2억 원으로 두 배 증가
- 비과세 한도 증가: 2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확대
- 국내투자형 ISA 신설: 국내 주식 및 주식형 펀드만 투자 가능, 비과세 한도 1000만 원
-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도 가입 가능: 비과세 혜택은 없고 분리과세(15.4%) 적용
ISA 절세 효과 예시
- 일반 투자 계좌에서 해외 주식 ETF에 투자해 1500만 원의 수익을 올린 경우: 배당소득세(15.4%)로 231만 원 납부
- ISA 계좌에서 동일한 투자로 수익을 올린 경우:
  - 현재 ISA 기준: 비과세 한도(200만 원) 적용 후 1300만 원에 대해 세율 9.9% → 128만 7000원 납부 (약 100만 원 절세)
  - 내년 ISA 기준: 비과세 한도 500만 원 적용 후 1000만 원에 대해 세율 9.9% → 99만 원 납부 (약 130만 원 절세)
국내투자형 ISA 활용 전략
- 장기 투자 전략: 3년 의무 가입 기간을 유지하며 배당주 및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주식에 투자
- 비과세 한도 최대 활용: 비과세 한도(1000만 원)를 넘지 않도록 투자
- 분리과세 혜택 고려: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분리과세(15.4%)가 적용되지만, 다른 금융소득과 합산되지 않음
ISA 가입 시 주의할 점
- 1인당 하나의 ISA 계좌만 가입 가능
- 3년 의무 가입 기간을 채우지 않으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음
- 원금은 자유롭게 출금 가능하지만, 수익금은 만기 또는 해지 시 출금 가능

ISA 계좌의 장점

절세 혜택: ISA 계좌에서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 수익금의 일정 부분(최대 400만 원까지 서민형 기준)이 비과세됩니다. 이는 일반 계좌에서 발생하는 세금(15.4% 또는 22%)을 피할 수 있는 큰 장점입니다.
손익통산: ISA 계좌 내에서는 손실과 이익을 합산하여 세금이 부과되므로, 손실이 발생했을 경우 다른 이익과 상계하여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세금 나중에 부과: 주식을 팔거나 배당금을 받을 때 즉시 세금이 부과되지 않고, ISA 계좌 해지 시 세금이 부과됩니다. 이는 재투자하여 수익을 증가시킬 수 있는 장점입니다.
연금 전환 시 세액공제: ISA 만기 후 연금 계좌로 전환하면, 10%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추가적인 세금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납입 한도 이월 가능: 연 2000만 원의 납입 한도를 모두 사용하지 않으면, 나머지 금액을 다음 해로 이월할 수 있어 유연한 운용이 가능합니다.
넓은 투자 범위: 연금계좌와 비교해 ISA 계좌는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어 더 폭넓은 투자 전략을 펼칠 수 있습니다.

ISA 계좌의 단점

의무 가입 기간: ISA 계좌는 3년 동안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며, 이 기간을 채우지 않으면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중도인출 시 세금 부과: 의무 가입 기간(3년) 내에 중도 인출을 하면 세금이 부과되며, 세금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중도인출 시 재입금 불가: 중도 인출한 금액은 다시 입금할 수 없어, 이미 납입한 한도를 재조정할 수 없습니다.
제한된 투자 상품: ISA 계좌는 해외 상장 ETF에는 투자할 수 없으며, 투자 가능한 상품에 제한이 있어 일부 투자자에게는 불편할 수 있습니다.

3. ISA의 절세혜택

ISA는 투자 수익을 극대화하면서 세금을 절약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2025년 개정되는 ISA 제도는 비과세 한도의 확대와 국내투자형 ISA 신설로 더 많은 절세 혜택을 제공할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이를 활용해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세우고,

비과세 한도를 최대한 활용하여 세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의무 가입 기간과 중도 인출 시 세금 부과 등의 단점을 잘 고려하여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ISA 계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세금을 절약하고 투자 성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

나무의경제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