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연금 수령 시 세금, 진짜 안 내도 될까?
"내 집은 있는데, 생활비가 늘 빠듯해요…"
"노후가 걱정인데, 가진 건 집 한 채뿐이라 어쩔 줄 모르겠어요."
실제로 많은 은퇴자 분들이 이런 고민을 안고 계십니다. 과거엔 ‘집만 있으면 된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지금은 현금 흐름이 없는 노후가 더 큰 불안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택연금’이라는 제도는 매우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주택연금에 대해 막연한 불신을 가지고 계십니다.
"매달 돈을 받으면, 세금도 꽤 나오는 거 아닌가요?"
"받는 건 좋은데 나중에 자식한테 세금 폭탄 오는 거 아니에요?"
오늘 이 글에서는 주택연금 수령 시의 세금 문제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실제로 어떤 세금이 부과되고, 어떤 세금은 안 내는지, 꼭 알아두셔야 할 내용만 정리했습니다.
📌 주택연금, 연금인데 소득세는 안 내나요?
많은 분들이 ‘연금’이라는 이름 때문에 국민연금처럼 소득세가 붙을 거라 생각하세요.
하지만 주택연금은 "소득"이 아닌, "대출"의 개념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매달 일정 금액을 빌리는 구조예요. 이 빌린 돈은 부채로 처리되기 때문에, 소득세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즉, 법적으로 ‘수입’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 소득세 없음
✅ 양도소득세 없음
✅ 증여세, 상속세 없음 (단, 후손에게 상속 시엔 정산이 필요)
주택연금 수령액은 세법상 과세 대상이 아니므로, 매달 받는 돈에는 세금이 전혀 붙지 않습니다.
국가가 보증하는 제도인 만큼 신뢰도도 높고, 수령액은 평생 보장돼요. 오래 살수록 이득이 될 수 있는 구조입니다.
📌 주택연금, 정말 세금이 없을까?
수령액에 세금은 붙지 않지만,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이상 피할 수 없는 세금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보유세입니다.
즉,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는 그대로 납부해야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희망은 있습니다.
아래 조건을 충족하면 보유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1세대 1 주택자일 것
- 만 60세 이상일 것
- 해당 주택을 5년 이상 보유했을 것
이런 조건을 만족하면, 종합부동산세 일부가 감면되고 재산세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특히 만 70세 이상이거나 장기 보유(10년 이상) 일 경우 감면 폭은 더 커지게 됩니다.
👉 팁: 주택연금 가입 전, 세무사나 한국주택금융공사 상담을 통해 본인의 감면 대상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주택연금, 가입 조건은 까다롭지 않을까?
많은 분들이 "우리 집이 너무 비싼데, 주택연금 가입 안 되는 거 아니야?"라고 걱정하시는데요.
주택연금 가입 기준은 공시가격 기준으로 9억 원 이하의 주택입니다. (2024년 기준)
즉, 실거래가는 11~12억이어도 공시가격이 9억 이하라면 가입 가능합니다.
단, 기준은 매년 달라질 수 있으므로 꼭 가입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또한 주택연금에 가입한 이후엔 해당 주택을 임의로 매매하거나 담보 대출을 추가로 받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주택은 국가가 보증한 담보물이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꼭 가족들과 상의하고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주택연금은 세금 걱정 없는 노후의 안전망
물가가 오르고, 은퇴 후에도 매달 나가는 고정지출이 줄지 않는 요즘 같은 시대에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단순히 집 한 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보다, 그 집을 잘 활용해 평생에 걸쳐 매달 소득을 만들 수 있다면 훨씬 든든하고 여유로운 노후를 준비할 수 있겠습니다.
주택연금은 세금 부담 없이, 국가에서 보증해 주는 제도로 매달 일정한 현금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노후 대비 수단입니다.
‘혹시 세금 때문에 손해 볼까 봐’ 망설이고 계셨다면, 이제는 그런 걱정은 잠시 내려놓으셔도 좋습니다.
물론, 보유세 부담이나 가족과의 상속 문제 등 따로 고려해야 할 부분이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택연금은 여전히 많은 은퇴자들에게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노후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노후에 생활비가 부족하지만 내 집 한 채는 있는 분들,
매달 생활비 걱정이 많으신 부모님이 계신 분들이라면
이 정보를 꼭 한번 나눠주세요. 🙏